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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 오는 감성의 여왕

120 BPM

K2·2:35

Lyrics

창밖에 비가 내려 주룩주룩

내 플리에선 노래가 흘러나와

누가 붙였을까? 이 뻔한 수식어

'비 오는 감성의 여왕님'이라나

혹시 그 언니 얘기하는 거라면

정답은 뭐 딱 정해져 있잖아

'우산' 아래서 맘 졸이던 그날

'사팔륙' 목 터져라 외치던 밤

아, '사건의 지평선' 너머까지

이 감성, 그래 이게 근본이지

비 오는 감성의 여왕님 자리

아니, 잠깐만 요즘으로 오면

얘기가 또 살짝 달라지는 걸

'비도 오고 그래서' 자동 재생

차트 위로 스멀스멀 올라오네

힙합 R&B 그 어디쯤의 느낌

'여왕'보단 '여신'이 더 맞으려나

음… 트렌디한 감성도 나쁘진 않지

이 비 그치면 또 잊혀질 텐데도

비 오는 감성의 여왕님 자리

그게 뭐라고 우리끼리 다투는지

네 맘속엔 그 사람, 내 맘속엔 이 사람

어차피 똑같은 빗소릴 듣는 거지 뭐

창가에 기대 듣는 거지 뭐

결국엔 그냥 취향 차이인걸

넌 윤하, 뭐 나는 헤이즈, 그런 거지

아니면 그냥 틀어놓고서

이 비를 온전히 그런거지

느끼면 되는 거지

이 비를 온전히 느끼면 되는 거지

창밖에, 빗소리에, 멜로디 하나에

네 플레이리스트, 또 내 플레이리스트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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