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서향(瑞香)
Unknown
eve rain·4:16

4:16
서향(瑞香)
Unknown
Creator: eve rainRelease Date: April 6, 2026
Lyrics
불 꺼진 창 아래
한참을 서 있다
돌아온 걸음은
늘 늦기만 했죠
아무 일 없다는
얼굴을 하고서
다 지나간 듯이
문을 닫았겠죠
젖은 옷깃마다
묵은 밤이 묻어
다 하지 못한 말
주머니속에 남아
한 사람 몫으로
버텨온 시간은
고이 접은 채로
눈가에 맺히죠
나는 이제서야
그 밤을 알겠어요
참 오래 버텼죠
정말 고마워요
말없이 밝혀준
모든 저녁처럼
사라지지 않는
마음이 있으니
저 서향처럼
내가 있을께요
누군가 물으면
괜찮다 했겠죠
금 간 하루 위에
웃음을 얹고서
기댈 곳 없던 날
혼자 넘긴 적도
끝내 말 못 하고
지운 적도 있겠죠
조금 늦었지만
이제는 알겠어요
참 오래 버텼죠
정말 고마워요
말없이 밝혀준
모든 저녁처럼
사라지지 않는
마음이 있으니
저 서향처럼
내가 있을께요
참 오래 버텼죠
정말 고마워요
사라지지 않는
마음이 있으니
저 서향처럼
내가 있을께요
이젠, 내가 있을께요
한참을 서 있다
돌아온 걸음은
늘 늦기만 했죠
아무 일 없다는
얼굴을 하고서
다 지나간 듯이
문을 닫았겠죠
젖은 옷깃마다
묵은 밤이 묻어
다 하지 못한 말
주머니속에 남아
한 사람 몫으로
버텨온 시간은
고이 접은 채로
눈가에 맺히죠
나는 이제서야
그 밤을 알겠어요
참 오래 버텼죠
정말 고마워요
말없이 밝혀준
모든 저녁처럼
사라지지 않는
마음이 있으니
저 서향처럼
내가 있을께요
누군가 물으면
괜찮다 했겠죠
금 간 하루 위에
웃음을 얹고서
기댈 곳 없던 날
혼자 넘긴 적도
끝내 말 못 하고
지운 적도 있겠죠
조금 늦었지만
이제는 알겠어요
참 오래 버텼죠
정말 고마워요
말없이 밝혀준
모든 저녁처럼
사라지지 않는
마음이 있으니
저 서향처럼
내가 있을께요
참 오래 버텼죠
정말 고마워요
사라지지 않는
마음이 있으니
저 서향처럼
내가 있을께요
이젠, 내가 있을께요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