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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르가...누-누구...? (Remix, SCC-LDH님 원곡)

art-pop glitch rock, very quiet piano-led emotional intro, soft piano intro, almost whispered opening, minimal notes, slow emotional build, fragile atmosphere before the electronic eruption, huge electronic shift, opera-like tension, stylized autotune, glitch harmonies, synthetic vocal layers, bold melodic hooks, spacious bass groove, dramatic Japanese rock guitar, strange but catchy

ZΞRO82·5:44

Lyrics

안개 속에 가려진

너의 뒷모습을 쫓아

발걸음은 무겁게

땅을 울리며 퍼져가네

지울 수 없는 기억이

내 몸을 감싸 안고

거대한 파도처럼

나를 삼키려 하는데

숨이 가빠와도

나는 멈출 수가 없어

이 길이 끝나는 곳에

네가 서 있을 것만 같아

하늘이 무너져도

이 손을 놓지 않겠다고

다시 한번 내 안의

나를 깨워보네

결국 내가 선택한

이 길의 끝에서

너라는 이름의

상처가 터져버려

더 이상 감출 수 없는

진실 앞에 서서

미친 듯이 소리쳐

너를 부르고 있어

어제는 비가 오더니

오늘은 해가 뜨네

내 마음 갈 곳 몰라

갈팡질팡 헤매이네

사랑이 다 무언가

정답은 없는 건데

오늘도 난 편의점에서

소주 한 잔 기울여

한 걸음 다가가면

두 걸음 멀어지는 너

밀당하는 거라면

이제 그만해줘

내 가슴속에 박힌

화살을 뽑아줘

너 없인 하루도

살 수가 없으니까

끊어진 인연의 끈을 부여잡고

타버린 가슴을 쥐어짜며 노래해

무너진 성벽 아래 홀로 버려진 채

미친 듯이 울부짖으며 너만 찾아

찢겨진 추억이 발끝을 적시고

피어난 원망은 하늘을 뒤덮네

멈출 수 없는 이 고통의 소용돌이

죽어도 놓지 못해 너를 불러

정적이 흐르고

심장 소리만 커져가

폭풍전야의 고요가

나를 짓누를 때

이 모든 서사를

끝낼 마지막 순간이

지옥의 문을 열고

다가오고 있어

결국 내가 선택한

이 길의 끝에서

너라는 이름의

상처가 터져버려

더 이상 감출 수 없는

진실 앞에 서서

나직하게 읊조리며

너를 기다릴게

기다림의 끝에 남은 건 서글픈 그림자

너라는 계절 속에 나를 묻어버려

숨이 가빠오는 이 노래의 마지막에서

영원히 끝나지 않을 노래를 부르겠어

쏟아지는 빗줄기에 슬픔을 다 씻어내고

멈춰버린 시간 속에 나를 던져두리라

이 서사의 끝에서 마침표를 찍는 순간

너를 향해 외치는 마지막 진심

...HAh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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