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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연했던 너

[Genre: Authentic Korean traditional music (Gugak), Pansori, Pyeongjo style, lyrical, serene, meditative] [Tempo: 68bpm, very slow, graceful, spacious]

K2·5:51

Lyrics

늘 켜두고 잠들던

저 작은 욕실 불빛

마지막 한 모금 남은

우유를 비우던 버릇

그땐 그게 참 밉더니

이젠 그립기만 하네

너무나 사소해서

한 번도 세어보지 못했던

너의 모든 조각들이

이제 와 나를 붙잡네

아, 너의 모든 사소함들이

나의 세상을 만들었구나

뻔하디 뻔한 그 모습들이

가장 눈부신 순간이었구나

결코 특별할 것 없어서

소중한 줄 몰랐던 날들

이제 와 돌이켜보니

너는 나의 모든 것이었네

내 썰렁한 농담에도

크게 웃어주던 얼굴

리모컨 채널 가지고

유치하게 다투던 밤들

그땐 그게 참 싫더니

이젠 사무치기만 하네

아, 너의 모든 사소함들이

나의 세상을 만들었구나

뻔하디 뻔한 그 모습들이

가장 눈부신 순간이었구나

결코 특별할 것 없어서

소중한 줄 몰랐던 날들

이제 와 돌이켜보니

너는 나의 모든 것이었네

...욕실 불빛... 텅 빈 우유갑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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