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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보자

Unknown

eve rain·3:06

Lyrics

오늘은 좀 허전해
알람도 늦게 울리고
버릇처럼 켠 화면엔
네 이름이 없더라

다 마신 커피잔엔
입술 자국만 남고
웃기지, 별것도 아닌데
괜히 한참 봤어

퇴근길 신호등은
오늘도 길기만 해
빨간 불 기다리다
네 생각이 나더라

편의점 불빛 아래
괜히 서성이다가
사지도 않을 걸 들고
또 한 바퀴 돌았어

참 이상하지 정말
괜찮을줄 알았거든

고마웠어, 참 많이
생각보다 더 많이
평범한 하루 틈에
네가 참 많았더라

웃으면서 말할게
별일 아닌 척할게
내 마음은 두고갈게
또 만나, 거기 있어

비 오면 네가 먼저
우산 챙기라 했지
이젠 비 예보만 봐도
혼자 좀 웃게 돼

대단한 약속 말고
다음에 밥 한 끼쯤
그 정도 말이면 왠지
충분할 것 같아서

잘 지내란 한마디
왜 이리 오래 남니

고마웠어, 참 많이
생각보다 더 많이
평범한 하루 틈에
네가 참 많았더라

웃으면서 말할게
별일 아닌 척할게
내 마음은 두고갈게
또 만나, 거기 있어

뿅하고
우리 또 만나

“또보자?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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