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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은 나 자신이었기에

Unknown

Reworkook@redux·3:10

Lyrics

[Intro]
(Lalalata-lalalata-lalalata-la-la-la)
(Mmm-mmm)

(Hook)
고통 없던 날이라곤 없던 매일이
외롭지 않은 날도 없던 나의 마이 라이프
그럼에도 다시 일어선 인생의 이 길
주위를 둘러보면 언제나 내가 내 곁에

(Verse 1: 유년기)
부천에서 자라났던 어린 시절에
낡은 빌라 지하 방이 나의 세계에
비가 오면 들이닥친 홍수 파도에
잠긴 방안 무서워진 위험 신호에
엄마의 등 뒤에
업힌 채 견디네
삶과 죽음 그 경계의 사이에서
차오르는 빗물 소리

매일같이 습기만이 곁을 지키고
곰팡이 핀 벽지 보며 침을 뱉고서
가난에 치이고
매번 뒤로 밀려나고
닿기만 해도 차가운 물이
반지하 창가엔 흙탕물만이
매일 기록되는 일기장
되고 싶었어 강한 사람이

동경했던 화면 속 히어로
살거나 죽거나 시소게임
희미하게 기억나는 장면들
비 내리던 지하 방의 코끝
그 안에서도 나를 업어준 엄마의 등
따스하게 전해지던 온기와 감사의 마음

(Hook)
고통 없던 날이라곤 없던 매일이
외롭지 않은 날도 없던 나의 마이 라이프
그럼에도 다시 일어선 인생의 이 길
주위를 둘러보면 언제나 내가 내 곁에

(Verse 2: 청소년기)
부천에서 자라났던 나의 십 대에
사춘기란 독을 품은 반항의 시기
비뚤어진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
매일같이 싸우면서 깨진 내 주먹
가게의 구석진
담배를 훔치고
어긋나 버린 길 위를 달리고
목숨 걸고 믿음만을 지키고

경찰차의 사이렌이 나를 비추고
독기 품은 눈으로 다 쏘아보던 때
옳다고 믿었던
그 길만을 걸어갔던
지옥 같은 매일을 버틴 내 자신과
내 마음속에 숨어있던 진짜 나
끝내 놓지 않았던 그 사랑을

동경했던 내가 아닌 누군가
언제나 남과 비교했던 무언가
자기혐오 자기불신
의기소침해도 세월은 갱신
그 안에서 나를 붙잡아준 건 내 자신
옳다고 믿고 걸어온 눈동자와 감사의 마음

(Hook x2)
고통 없던 날이라곤 없던 매일이
외롭지 않은 날도 없던 나의 마이 라이프
그럼에도 다시 일어선 인생의 이 길
주위를 둘러보면 언제나 내가 내 곁에

(Outro)
다짐 따윈 필요 없어 핑계일 뿐이야
말뿐인 약속보단 지금의 나를 믿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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