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사랑하는 이에게 못했던 말
male version

사랑하는 이에게 못했던 말
male version
Lyrics
그리고 이제야 알겠다.
좋아한다는 건 꼭 잡는 게 아니라는 걸.
말하지 않았던 그 시간들이
비겁함이 아니라
조심스러움이었다는 걸.
나는 너의 하루가 무너지지 않기를 바랐고,
네가 웃고 돌아갈 자리가 사라지지 않기를 바랐다.
그래서 내 마음은 항상 한 발짝 뒤에 두었다.
혹시라도 네가 알아봤다면
그걸로 충분했다.
내가 얼마나 진심이었는지,
얼마나 많이 챙겼는지,
말하지 않아도 느꼈다면
그걸로 됐다.
크리스마스 밤,
그 노래를 부르며
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
용기를 냈다.
고백은 아니었고,
부탁도 아니었다.
그저 마음을 남겨두는 방식이었다.
이미 친구의 연인이 된 너를 보며
가질 수 없다는 걸 알았고,
그래서 더 조용해졌다.
늦은 후회만 남았지만
그마저도 네가 상처받지 않는 쪽을 택했다.
그리고
만약 네가 이 이야기를 보게 된다면
우리는 이미 헤어져 있겠지.
그래도 나는
너만 보면
괜히 더 챙겨주고 싶었던 마음이
늘 먼저였다.
아무 말도 못 하고
아무것도 바라지 않으면서
그저 네가 웃고 있기를 바랐다.
행복하게 지내.
그게
내가 너에게 보내는
마지막 바람일 수 있으니까.
그러니까 나에게 말해주고 싶다.
울지 마, 바보야.
너는 최선을 다했고
사랑은 충분히 했다.
사랑이란 왜 아픔이라는 건지
그제서야 알게 되었다.
그리고 나는 깨달았다.
사랑한다는 것은
그 사람이 계속 생각난다는 것이라는 걸.
이건 단순히 좋아하는 마음보다
훨씬 앞서 있는 감정이었다.
말하지 않았던 시간들 속에서도
너는 늘 내 하루에 있었다.
아무 이유 없는 순간에도,
하루의 끝에서도
자연스럽게 떠올랐다.
그게 사랑이라는 이름이라는 걸
이제야 인정하게 됐다.
나는 너의 하루가 무너지지 않기를 바랐고,
네가 웃고 돌아갈 자리가
사라지지 않기를 바랐다.
그래서 내 마음은
항상 한 발짝 뒤에 두었다.
혹시라도 네가 알아봤다면
그걸로 충분했다.
내가 얼마나 진심이었는지,
얼마나 많이 챙겼는지
말하지 않아도 느꼈다면
그걸로 됐다.
크리스마스 밤,
그 노래를 부르며
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
용기를 냈다.
고백은 아니었고,
부탁도 아니었다.
그저 마음을 남겨두는 방식이었다.
이미 친구의 연인이 된 너를 보며
가질 수 없다는 걸 알았고,
그래서 더 조용해졌다.
늦은 후회만 남았지만
그마저도
네가 상처받지 않는 쪽을 택했다.
그리고
만약 네가 이 이야기를 보게 된다면
우리는 이미 헤어져 있겠지.
그래도 나는
너만 보면
괜히 더 챙겨주고 싶었던 마음이
늘 먼저였다.
우리는 비록
다시 만날 수는 없겠지만
이것만은 알아줘.
나는 너를 좋아했고,
그리고 나는 깨달았다.
사랑이라는 이름 앞에서
멈출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
먼저 다가갈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었다.
너에게 다가가지 않은 건
포기였던 게 아니라,
네가 너의 연인을 만나
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는 걸
조용히 축복해주기 위해
잠시, 아주 조심스럽게
한 발 물러난 것이었다.
행복하게 지내.
그게
내가 너에게 보내는
마지막 바람일 수 있으니까.
그걸… 알았니.
내 마음을.
이건 고백이 아니야.
단지
네가 나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해서
이 이야기를 써봤어.
미안했어.
그리고
좋아했어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