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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 없는 빛 (名もない光)

dramatic, catchy, melodic, emotional, female voice

최순실근손실·3:28

Lyrics

익숙한 거리 모퉁이 멈춰 선 그림자
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채
작게 흔들리는 마음의 불꽃
오늘이라는 날을 비추고 있어

어제와 다른 풍경은 없어
그래도 한 걸음 내딛은 건
주머니 깊숙이 따뜻한 무언가
잃고 싶지 않아서

이름 없는 빛이여 깜박이며
먼 하늘에 닿지 않아도 돼
모두가 찾고 있는 그곳으로
조용히 길을 비춰 줘

붐비는 교차로 스쳐 가는 바람
서둘러 지나가는 나날들
누군가의 등 누군가의 숨결
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가슴을 조여 와

나만 홀로 남겨진 것 같아
한숨 하나 흘려내릴 때
발치의 돌을 차 올린 소리가
세상이 바뀐 듯 느껴졌어

이름 없는 빛이여 고독을 안고
밤의 장막에 녹아버려도
누군가를 위해 빛난 그 순간을
확실히 지금 살아 있어

밤하늘 올려다봐 눈을 감아
저 별처럼 먼 동경
손바닥 안에 꼭 쥔 건
아주 작은 희망의 조각

커다란 꿈이 아니어도 돼
그저 조용히 강하면 돼
이름 따윈 필요 없어
그게 바로 너의 증거

이름 없는 빛이여 보이지 않아도 돼
아무도 몰라도 괜찮아
너의 자리는 누구도 빼앗지 못해
이 세상을 분명히 비추고 있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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