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개아이끼
[Genre: Korean Traditional Fusion, Aggressive Funk Rock, Theatrical Narrative, Royal Anthem, East Asian Folk Rock] [Era: Ancient meets Modern, Rebellious, Defiant] [Tempo: 120 BPM, Driving, Assertive, Powerful]

개아이끼
[Genre: Korean Traditional Fusion, Aggressive Funk Rock, Theatrical Narrative, Royal Anthem, East Asian Folk Rock] [Era: Ancient meets Modern, Rebellious, Defiant] [Tempo: 120 BPM, Driving, Assertive, Powerful]
Lyrics
고1 때 어느 날 갑자기 튀어나온 재수 없는 금수저 아이
멀대처럼 키만 크고 얼굴은 만화에서 튀어나온 재수탱이
농구공 손에 착착 감기는 건 또 기가 막혔지
성격은 스바, 실실거리는 솜사탕인가.
성적은 바닥을 기어 다니면서도
얼굴엔 늘 그놈의 재수 없는 미소가 쳐 걸려 있는 걸 보면...
지랄! 이건 대놓고 개수작이지!
나는 밤마다 스바, 어깨 위 짐 덩이들에 치여 죽을 맛이었는데
그 아인 늘 하품 한번 없이 쪼개고 자빠졌고,
대가리 속엔 마요네즈만 들었나, 걱정이라곤 개미 콧구멍만치도 없었어.
스발~ 인생 뭔나 불공평. 세상 리모컨 지 혼자 쳐 잡고 흔드냐!
어? 하다못해 농구공 던지는 폼도
중력이 멍미? 라며 뭔나 가벼웠지?
내 손에 쥔 공은 왜 스발, 혼까지 빨아먹는 흡혈귀처럼 붙어있었냐!
넌 지 혼자 무지개 타고 온 개뭔맛 마법사, 난 그 밑구덩이 진흙탕에 처박힌 엑스트라 빌런.
시험보는데 창밖 쳐다보며 멍 때려
그 아인 지 잘난 햇살 구름이 사라질까 뭔나게 걱정했겠지?
나는 스발, 개복치라도 된양 옆으로 눈찢기 바빴는데
그 아이 세상은 무슨 스발, 뭔나 큰 무지개 풍선 타고 둥둥거리는 것 같았다고.
넌 절대 모를 거야, 평생 가도 모를 거라고,
내가 널 얼마나 기가 차서 쳐다봤는지.
그 아이가 가진 번지르르한 개수작들 앞에선
나는 그냥 개미 똥구멍만도 못한 먼지 아이, 뭔나 하찮은 들러리였지.
시간은 뭐같이 흘러 어느새 어른 아이가 됐고
가끔 그 아이 소식은 또 불쑥불쑥 튀어나와서.
여전히 세상의 주인공인 양 뭔나 잘 살고 있겠지?
무슨 뭐같은 판타지 드라마 머리 꽃밭 왕자처럼.
나는 스발, 내 보잘것없는 인생 한구석에서
꼬라지나 부리며 하루를 겨우 버티고 주름만 처 늘어가는데
왜 아직도 그 시절, 그때 그 병신 같은 내가
그 아이 옆에 빌붙어있는 기분이 드는 걸까?
젠장... 스발...
그냥 그랬다고, 스발! 뭘 어쩌라는 건데!
내일 당장 지구가 터져도
내가 개뿔, 짠! 하고 슈퍼히어로 되는 것도 아니고!
에라이 스발, 별것도 아닌 주제에
내 대가리 속에서 왜 자꾸 지랄 발광을 하냐고!
지랄, 개아이끼!
